초보 주부의 손쉽고 빠른 원팬 레시피 ✨
남편이랑 둘이 해먹다보니 빠르게 슥슥 요리하는 법만 늘어간다.
저같이 비쥬얼보다는 맛이 중요한, 집에 갖춘 재료조차도 들쑥날쑥한 초보 요리사를 위해 레시피를 작성합니다!
(블로그는 비쥬얼이 생명인데 😶)
< 내 맘대로 재료 >
- 기름 (식용유, 올리브유, 아보카도유, 포도씨유... 어느 기름이든!)
- 굴소스 (필수!!! 혹시 기름을 적게 넣고 토마토계란국을 만든다면 치킨스톡도 가능)
- 토마토 2개 (방울토마토로도 가능!)
- 달걀 3개 (기호에 따라 개수 조절 가능!)
- 청경채 한 단 (대파, 쪽파, 심지어 마늘 등 어떤 야채로든!)
① 먼저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다.
기름이 적으면 토마토즙때문에 그냥 토마토국이 됩니다. (얼큰하게 마실 용이라면 그것도 괜찮음 🙄)
대파나 마늘처럼 향이 강한 야채는 기름이 아직 차가울 때 넣으면
향이 우러나서 파기름이 되고 마늘향기름이 되어서 좋다.
② 기름이 달궈진다싶으면 토마토를 아무렇게나 넣는다.
토마토를 더 잘게 썰어도 되고, 껍질을 벗겨도 되고, 토마토 대신 방울토마토를 써도 된다.
(잘게 썰거나 껍질을 벗기면 식감이 부드러워진다)
나는 토마토즙까지 요리에 쏟아넣는다는 기분으로 껍질채 숭덩숭덩 넣었다.
달궈진 기름에 볶으면 어차피 껍질도 부드러워진다...
③ 억센 야채(청경채)는 토마토와 함께 넣고 볶는다.
사진처럼 토마토가 아직 익기 전, 씻은 청경채를 대강 잘라 넣었다.
숨이 죽어야하는 야채라서 조금 이르게 넣고, 토마토를 으깨가며 같이 볶는다.
④ 굴소스를 첨가한다. 1테이블스푼(1TS) 정도?
굴소스는 내 볶음요리의 기본 아이템... 굴소스없이는 못살아...
혹시 기름을 적게 넣어서 토마토 국물 위주라면 치킨스톡 넣어도 괜찮아요!
(볶음엔 굴소스, 국물엔 치킨스톡 👍)
하지만 굴소스나 치킨스톡은 익혀야 더 맛있다고 알고 있어서,
혹시라도 부족하게 넣어서 요리 끝난 후에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야 한다.
⑤ 달걀(계란)을 팬 한쪽 구석에서 천천히 풀어가며 익힌다.
너무 마음 급하게 팍팍 섞으면 식감이 줄어드니까
가만히 뒀다가 약간 덩어리지면 섞고, 또 가만히 뒀다가 또 덩어리지면 또 섞고,
그렇게 스크램블에그식으로 만든다.
10분도 안걸려서 토달볶 완성!
비쥬얼은 좀 그러하지만 🙄 약간의 국물까지 짭잘하고 맛있는 토마토계란볶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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