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팔공산케이블카
- 주소 :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로185길 51
- (주차는 원래 위 주소와 같은 '팔공산케이블카 제1주차장'에 할 수 있지만, 단풍절정시기에는 주차는커녕 주차장 들어가는 줄 서기도 힘들다. (아래 지도의 빨간 선이 메인으로 줄서는 길) 우리는 네비게이션이 가라는 길로 갔더니 파란색 길을 굽이굽이 가는 바람에, 안내요원의 안내를 받아서 골목에 주차하고 걸어갔다. 걸어가기에 멀지 않음!)
- 방문일 : 2022. 11. 6.(일)
가족들과 단풍나들이로 대구 팔공산에 갔다.
물론 파계로, 동화사, 갓바위 쪽으로 등산을 할 수도 있겠지만... (아니면 더 서쪽의 가산산성)
좀 더 손쉽게 즐기는 방법은 케이블카니까! 케이블카 정상에도 산책로가 있다.
이 80SKYLINE 랜드마크 왼쪽에 짧은 계단이 있다.
주차를 팔공산케이블카 제1주차장에 성공적으로 한다면 그 계단을 탈 필요가 없지만,
우리는 골목에 주차했기 때문에 계단으로 올라갔다.
대인기준 왕복 1인 12,000원이다. 편도는 9,000원으로 기억한다. (잘 모름 🙄)
안내문에는 '왕복 이용권 구매 후에는 편도 이용에 대해 차액 환불요청하셔도 환불해드리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왕복권을 사고는 한번만 탔으니 편도값 3,000원을 환불해달라는 사람이 자주 있나보다.
녹색의 사철나무와 붉고 노란 단풍이 어우러져서 예쁘다.
대구는 이렇게 겹겹이 산이 있는 모습을 보고나면 비로소 분지인게 실감이 난다.
가까이 보이는 건물들은 동화사 집단시설지구 상가이고, 대구시내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올라갈 때는 뒤(?)에 타면, 까마득한 아래쪽을 보면서 타야하니 무섭고,
내려올 때는 반대로 앞에 타면 내려오는 모습이 다 보여서 무섭다.
어릴 땐 반대편 케이블카 사람들이랑 인사도 했던 것 같음...... 😊
케이블카 정상에는 플라이메밀로 유명한 식당이 있는데,
나는 가족들과 동동주에 해물파전을 먹었다! 해물파전은 맛있었고, 동동주는 엄청 달다구리했음 😋
식당 창가에 앉으면 조금 가까운 낙타봉과 더 먼 비로봉, 동봉까지도 보인다.
정상에서 산을 즐기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① 식당 뒤로, 낙타봉을 향해서 아주 조금 올라가면 낙타봉이 보이는 포토스팟이 있음 (낙타봉 가는 길은 아님)
② (낙타봉 가는 길) ①의 포토스팟을 비켜서 살짝 내려가듯 지나가면, 낙타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③ 식당 앞(케이블카가 올라온 방향)으로 아예 케이블카 선을 따라서 내려가는 등산로도 있다.
④ 가족이 가기 좋은 산책로, 사랑의 길(이었나 러브로드였나...?)! 등산로가 아니라 산책로 수준이고 길지 않다.
사랑의 길 시작지점에는 몇 분 정도 걸리는지 적혀 있다.
멀지도 않고, 오르막내리막이 심하지도 않아서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누가봐도 인스타샷찍으라고 만들어놓은 구조물......
대신 블로그에 올려야지....
왕복탑승권을 버리지 않고 6개월 이내에 재방문하면 2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고 한다.
단풍을 봤으니 겨울 경치 볼 때나 이른 봄에 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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